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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8-29 12:46:35
  • 수정 2016-08-29 12: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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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순경

8월 14일 여수에서 트레일러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10중 추돌 사고를 내 한명이 숨지고 9명이 경상을 입었다. 지난 7월 31일 부산 해운대에서 차량 한 대가 도로를 질주하여 차량과 행인을 덮쳐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건과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대형버스가 승용차를 덮쳐 4중 추돌사고를 내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에 이어 연이어 안타까운 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건들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공통적으로 운전자의 심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에서의 운전이었다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


심신이 온전치 못한 상태, 음주, 졸음, 질병 등에서의 운전은 자신 뿐 아니라 타인의 목숨,
가족, 소중한 모든 것을 앗아 갈 수 있기에 흉기를 가지고 살인 행위를 하는 무차별 범죄라고 할 만큼 위험한 행동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대형 참사를 막기 위해서는 운전을 함에 있어서 항상 자신의 건강 등 이상여부를 확인하고 술을 한 모금이라도 마시면 운전을 하지 않고 졸음이 온다면 휴식을 한 후 운전을 하는 등 경각심을 가지고 나 자신부터 노력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또, 교통사고는 자신의 잘못이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어운전을 습관화 하는 것이 좋다. 방어운전에는 앞차가 급제동 하더라도 충돌하지 않도록 안전거리 충분히 유지하기, 신호와 상관없이 규정 속도를 준수하고 서행하면서 주의를 살피며 운전하기, 무엇보다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양보하며 운전하기가 있다. 이러한 방어운전은 결국 교통법규를 준수하는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개인의 노력뿐 아니라 경찰이 함께 교통법규 및 기초질서 확립에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이러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질환자에 대한 철저한 면허관리와 음주 및 졸음운전에 대한 강력한 처벌등을 통해 선량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를 해야 한다. 개개인의 노력과 정부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소중한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는 대형 참사로부터 국민의 행복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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