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2시 국립재활원 외부주차장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인수동 주민들을 위한 작은 마트로 변신했다.
이날 서울시 광역푸드뱅크 희망마차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인수동을 찾아왔다.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이마트 간 3자 협약에 의해 진행하는 희망마차 사업은 법적지원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취약계층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이동식 일일마켓을 설치해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마트 측이 성금을 전하면 그 성금으로 물품을 구매해 주민들이 더욱 다양한 생필품들을 고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날 쌀, 라면, 통조림, 참기름, 미역, 고등어캔, 멸치액젖 등 30여 개 품목 등이 준비 돼 160명의 주민들은 다양한 조합으로 5개 품목씩을 챙겨 갈 수 있었다. 희망마차는 물품 개수가 아닌 품목 별로 5품목을 챙길 수 있어 2개 1품목, 4개 1품목을 고를 경우 더욱 다양하게 생필품을 구성할 수 있다.
또 품목을 고를 때 혼잡을 줄일 수 있게 번호 순으로 구민과 자원봉사자가 직접 품목을 골라 원하는 품목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식품 나눔 외에도 강북구보건소에서는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주민들의 건강을 지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bukbu.kr/news/view.php?idx=9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