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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도시관리공단, “각종요금 현금으로 받지 않습니다” - 청렴성, 업무경감, 공단수입금관리 투명성 확보
  • 기사등록 2019-06-12 00: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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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 각종 요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기로 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전경.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임옥기)이 6월 1일부터 청렴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전 사업장의 각종 요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는 ‘현금수납제로’ 시행에 들어갔다.


‘현금수납제로’ 대상은 수강료, 사용료, 주차요금 등 현장에서 발생되는 모든 현금이며, 강북구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거주자우선주차, 강북문화예술회관, 강북웰빙스포츠센터, 구민운동장, 오동근린공원실내배드민턴장, 오동골프클럽, 문화정보도서관 등을 이용할 경우 이용 요금은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 체크카드, 계좌이체, 제로페이 등으로 납부해야 한다.


단, 신용카드가 없거나 1000원 미만의 금액 등 부득이한 경우에 한해 8월까지 3개월간은 현금도 병행해 수납할 수 있다. 이후에는 현금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수납하지 않기로 했다.


연말소득공제 등을 위해 현금 사용이 필요할 경우 체크카드나 계좌이체, 제로페이 등의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공단은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안내문 부착과 계도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해왔으며 이동식결제기, 키오스크, 무인정산기 등 수납시스템 등을 보완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임옥기 이사장은 “현금수납은 편리한 측면도 많지만, 현금사고 가능성이 상존하고 일일결산 시 과부족의 발생, 오·유용의 우려 등으로 직원들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줄 뿐 아니라 사고 시 직원 불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며, “카드사용 등은 수수료를 발생시켜 공단 수입 감소를 초래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현금수납제로를 통해 직원의 청렴성 제고나 업무 경감, 공단의 수입금 관리 투명성 확보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어 제도 시행 효과는 매우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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