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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서 애벌레로, 번데기에서 나비로’ - 강북구학생들 나비한살이 통해 생명의 소중함 배워
  • 기사등록 2019-06-19 22: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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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유초 학생들이 나비 관찰 경험을 발표하고 있다.(왼쪽)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아이들이 나비를 날려 보낸 후 즐거워하고 있다.

도봉구 학생들이 모내기를 직접 해본다면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학생들은 나비를 키우며 성장 모습을 관찰해 볼 수 있다. 


도시의 어린이들이 알에서 애벌레가 나와 먹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모습,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는 모습, 번데기가 나비가 되는 모습을 관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강북구는 나비축제로 유명한 자매결연 마을인 전남 함평군의 체험교구를 관내 학교에 지원해 3학년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살이’에 맞춰 학생들이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북구의 3학년 학생들은 나비와 함께 동고동락하며 저마다 느끼는 색다른 관찰 경험을 일지로 남기며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경험해 볼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매년 아이들의 관찰 경험을 공유하고 다 자란 나비들을 아이들과 함께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공개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공개수업은 지난 10일 수유초등학교 3학년 1반에서 진행됐다. 그동안의 관찰 경험을 토대로 모임 별로 알과 번데기, 성충이 된 나비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본 아이들은 박겸수 구청장과 함께 운동장으로 나가 나비를 자연으로 날려 보내는 이벤트도 함께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나비의 성장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경험한 아이들이 나비들이 훨훨 나는 것처럼 큰 꿈을 키우며 훌륭한 학생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강북구는 7월 중 나비한살이 관찰 일지를 작성한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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