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지난 23일 정양석 국회의원 등 새누리당 강북 갑 인사들과 함께 서울시교육청 박춘란 부교육감을 만나 미비한 현안을 개선해 나가야 된다고 주문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학생수 급감에 따른 대책마련, 학교 체육관 개방, 25개 자치구 초·중·고등학교의 책·걸상 교체 등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강북구 중학교의 사례를 보면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생수가 급감하기 시작했고 특히 남학생수가 여학생수에 비해 더 많이 감소하고 있어 이에 따른 서울시교육청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므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학교 체육관 개방에 대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체육동호회가 십여 년 동안 이용하다가 교장이 바뀌게 되면 이용시간 제한 및 이용불가가 되는 등의 사례를 들며, 현재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생활체육회가 통합되고 시민들의 체육에 대한 요구가 점차적으로 증가됨에 따라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가 될 것을 지적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직속기관 체육시설 이용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의6호에는 경기연습·개인연습·체력단련 등의 체육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에게 사용을 허가할 수 있다고 명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에서는 안전문제로 개방에 소극적이기 때문에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 것.
끝으로 25개 자치구의 초·중·고등학교의 책·걸상 전수조사가 시급함을 지적했다. 현재 15~20년 된 책·걸상이 허다하다며, 이는 책·걸상의 교체비용으로 예산이 배정되지 않고 학교 운영비에서 지출되다보니 교체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교육청에서 전수조사를 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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