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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25 21:4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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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자 원장이 취임사를 통해 강북문화원 발전을 위해 4가지 노력을 약속했다.

문화원장 선출과 관련한 불협화음으로 파행을 겪으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던 강북문화원이 마침내 정상화되며 강북구민들의 문화 활동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1996년 창립하며 강북구민들의 문화 활동에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왔던 강북문화원은 지난  2015년 6대 원장 선출 과정에서 회원 간 불협화음과 정관 위반 등의 문제로 서울시와 강북구의 지원이 끊긴 상태였다.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강좌도 진행할 수 없어 외부에서 진행해야 했다.


이에 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2018년 11월 서울시에 정상화 방안을 요청했고 2019년 1월 서울시의 정상화 방안에 따라 정관에 의한 이사회 개최, 선관위 활동, 선거 공고 등을 거쳐 올 2월 19일 임시총회를 열어 임경자 원장을 6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이후 강북문화예술회관 강좌실도 사용할 수 있게 됐고 서울시 보조금도 교부받게 됐다.


지난 19일 강북문화예술회관 행복실에서 열린 제6대 임경자 강북문화원장 취임식에는 그만큼 문화에 목이 마른 강북구민들이 대거 참석해 임 원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강북문화원도 오랜 기다림의 정상화였던 만큼 축하 화환대신 쌀을 받아 20kg 100여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했다.


특히 취임식의 축하 공연으로 시각장애인인 헬렌켈러 학생 및 강북문화원 민요반의 공연을 마련해 감동을 더욱 배가했다. 


임경자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문화원 정상화를 위해 문화원의 정관 및 관계법령을 철저히 지킬 것과 교육 및 회원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확보할 것, 지역의 많은 문화재를 발굴해 널리 알리고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할 것, 서울시 및 강북구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 등 4가지를 약속했다.     

 
한편, 6대 강북문화원장으로 취임한 임경자 원장은 경북 문경 출신으로 경북김천여자 중·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했고, 강북경찰서 전·의경어머니회장, 강북민주평통협의회, 여성연합회 회장 등 각종 단체 활동을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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