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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중랑천에 개망초 등 야생화 단지 조성 - 주민들 사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 스팟 벤치 조성
  • 기사등록 2019-06-25 2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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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가 중랑천변에 조성한 야생화 단지에서 구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중랑천변에 조성한 야생화단지가 사진 촬영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도봉구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3단계에 걸쳐 노원교부터 상계교, 창포원 부근까지 ‘중랑천 제방 정비사업’을 진행해 왔다.


먼저 시멘트와 콘크리트 블록으로 노출돼 있던 인공제방사면을 제거하고 식생매트 1만8600㎡에 초화류 1만3000주, 야생화 1만1500본을 식재했다. 또 1만 180㎡에는 야생화 종자를 살포했다.


시행초기에는 새들이 야생화 종자를 먹고, 가뭄 등으로 꽃들이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도봉구는 지속적으로 야생화 종자를 재 파종하고  살수차를 동원해 꽃들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마침내 사업 시행 3년만인 지난해부터 다양한 야생화들이 어우러진 친환경 야생화단지가 조성됐다.


중랑천 일대 제방뿐 아니라, ‘중랑천 녹색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중랑천 둔치에는 꽃양귀비, 튤립, 코스모스 꽃밭이 계절에 따라 옷을 갈아입는다.


중랑천 둔치에 720㎡ 규모로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는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도록 만든다. 가을에는 꽃양귀비 단지가 가을의 전령 코스모스로 옷을 갈아입고 주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지난 늦은 봄까지 1만7500구의 튤립으로 눈길을 끌었던 중랑천 둔치는 노란색의 큰 꽃잎이 매력적인 황화코스모스가 자라나고 있다.


도봉구는 주민들이 중랑천에 조성 된 꽃밭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꽃밭 곳곳에 포토 스팟 벤치를 조성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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