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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2동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초복 삼계탕 나눔 - 대우아파트경로당 김재숙, 초안경로당 김대성 회장
  • 기사등록 2019-07-16 21:22:19
  • 수정 2019-07-18 1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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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아아파트 경로당 어르신이 삼계탕을 그릇에 담고 있다.

▲ 초안경로당 어르신들이 초복을 맞아 삼계탕으로 점심을 들고 있다.


12일 초복을 맞아 동료 어르신들을 위한 창2동 경로당 회장들의 삼계탕 나눔이 초복 더위를 잊게 했다. 나눔 주인공은 창2동 대우아파트경로당 김재숙 회장과 초안경로당 김대성 회장. 


김재숙 회장은 창2동에서 33년째 봉사활동에 전념해온 큰 어르신으로 새마을부녀회 활동으로 지난해 새마을 30年기념장을 수상할 만큼 지역에서 이름이 높다.


지난 6년 동안 대우아파트경로당 회장으로 일하며 회원 어르신들도 꼼꼼히 챙겼고, 북서울농협 장수대학 2기 회장도 맡고 있다. 올해 경로당 회장을 마무리하게 된 김재숙 회장은 그동안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이날 동료 어르신들과 지역 내빈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삼계탕을 대접받은 한 어르신은 “복날이면 집에서도 특별한 음식을 먹긴 하지만 오늘 먹은 닭이 특히 더욱 맛있는 것 같다”며, “친구들이랑 대화도 나누며 먹으니 더욱 맛있고 더위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초안경로당 김대성 회장은 매주 화, 목, 토요일 회원 어르신들과 함께 점심을 들며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회원들의 참여도 무척 좋다.


김 회장은 초복이나 중복, 말복이면 자비를 들여 삼계탕 데이를 갖곤 한다. 올해는 초복을 앞두고 경로당에서는 삼계탕을, 인근 식당에서 갈비탕을 회원들에게 대접했다. 나현천 창2동장도 수박을 준비해 어르신들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김대성 회장은 “나현천 동장이 부임하면서 창2동 경로당 분위기도 무척 밝아졌다”며, “동장 부임 후 처음 맞는 초복이라 회원들과 함께 축하의 의미도 담아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재숙 회장은 “33년 지역을 위해 봉사하면서 동료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올해 임기가 끝나게 돼 동료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다”며 동료 어르신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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