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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도의 난제 ‘사회봉사’를 푸는 첫걸음 - 북부교육지원청, 학생 사회봉사기관과 업무 협약
  • 기사등록 2019-07-23 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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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을 맺은 후 각 기관 대표들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북부교육지원청은 학생 생활교육을 위해 관내 6개 사회복지기관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하고 19일 오전 북부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학생 사회봉사기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19년 학교-사회봉사기관 연계추진’ 사업계획에 따라 학생 생활교육의 난제 가운데 하나인 ‘학생 사회봉사 조치’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학생 사회봉사 조치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법적 조치이자, 학교가 존재하는 한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교육적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봉사 수행기관을 찾기 어려워 일선 학교에서는 가장 꺼리는 조치로 인식되고 있었다.

이에 북부교육지원청은 전국 최초로 양질의 사회봉사기관을 발굴 및 연계해 학생 사회봉사자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노원구·도봉구 사회복지기관(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협력기관 공개모집 공고를 진행하였고, 6개 기관을 1차 협력기관으로 선정해 관내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청은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지원청-학교-사회봉사기관 네트워크 구축 △사회봉사기관 사전 프로그램 및 기본교육 지원 △사회봉사 관계자 역량강화 추진 △사회봉사 업무지침 개발 및 배부 △사회봉사기관 현장 모니터링 및 사례연구 △사회봉사 우수기관 선정 △제반 행정처리 간소화 △사회취약시설에 대한 외부인식 개선사업 등을 병행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학생 사회봉사 지원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선종복 북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위기학생에게 학교생활 재적응의 전환점이자 건전한 사회의식을 함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여 위기학생이 자존감과 정서적 안정을 증대하고 나눔과 배려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문화가 공고히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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