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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3 22: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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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50플러스센터 일자리 상담소의 상담사들이 상담준비를 하고 있다.

김주부(가명, 50)씨는 지난 주 노원50플러스센터 일자리 상담소에서 구직신청을 했다. 20년 만에 이력서를 작성해봤지만 난감했다. 김씨는 너무 오랫만인데다 적을 만한 경력이나 자격증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50플러스센터 상담사의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


상담사 : “이력서 써보신지 오래 되셨죠?? 요즘에는 이렇게 작성하지 않습니다. 우선 이력서에 개인정보는 기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씨 : “주민번호랑 가족사항이나 신체사항이나 이런 거 작성하지 않아도 되나요??”


상담사 : “네, 개인정보 강화로 필요하지 않은 정보는 생략하시면 됩니다.”


김씨 : “경력이 너무 없는데 결혼 전에 일했던 거라도 작성을 해야 할까요?? 아니면, 조리보조 분야와는 연관성이 없는데 쓰지 말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상담사 : “사회경험이 아예 없는 것 보다는 지원 분야와의 연관성은 떨어지더라도 일 경험은 기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력서 상에 빈 칸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면 생략을 하셔도 되고요”


김씨 : “자격증은 없는데 운전면허증 하나 있는 거를 적어야 할까요??”


상담사 : “운전면허증은 당연히 기재하셔야 하구요, 다른 국가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자격이나 교육받으신 것이 있으면 적어주세요”


김씨 :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안와요. 꼭 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요. 이거 안 쓰면 안 되나요??”


상담사 : “자기소개서는 작성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렵더라도 항목 하나씩 정리를 해가면서 풀어 가면 작성하실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자기소개서는 항목을 나눠서 작성을 합니다. 지원동기, 성격의 강점, 경력 및 교육사항, 입사 후 포부 순으로 정리를 하시고 각 항목마다 본인의 강점을 키워드로 하나씩 정리를 하면 작성하시기가 좀 쉬우실 거에요”


김씨는 직업상담사에 도움을 받으면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조금씩 작성하다 보니 많기만 했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의 칸들을 조금씩 채울 수 있었다. 이제는 일하고 싶은 분야의 채용공고가 있으면 지원해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완성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상담소를 나오면서 주변에 취업 하고 싶어 하던 지인들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력서 작성법!
1. 사실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기재해야한다
2. 사진은 최근 3개월 이내 촬영한 것으로 첨부한다.
3. 학력과 경력사항은 최근 순으로 기재한다.
4. 자격사항은 직무와의 연관 순으로 기재한다.
5. 불필요한 경력이나 경험사항은 생략해도 된다.
6. 개인정보 강화로 주민번호와 신체사항 및 가족사항은 작성하지 않아도 된다.


노원50플러스센터 일자리상담소[02-931-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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