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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23 22: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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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문화탐방에 나선 도봉구지체장애인협회 회원들과 가족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여행은 비장애인들보다 큰 결심이 필요하다. 장애인 편의시설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대중화 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도봉구지회(지회장 차원우)가 지체장애인 회원들과 가족들이 마음 편히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6일 도봉구의 지원을 받아 화성시 전곡항과 화성행궁 등으로 하계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오전 8시부터 협회 사무실이 있는 삼환프라자 앞에 삼삼오오 모여든 회원들과 가족들 90명은 오전 9시 이동진 도봉구청장의 격려를 받으며 대형버스 2대에 몸을 싣고 전곡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전곡종합수산시장에서 점심을 먹은 후 수산물 장을 보는 등 개인 시간을 보냈다. 이어 바다향기 수목원에 들러 자연이 주는 여름의 시원함을 온몸으로 느꼈다.


정조가 현륭원에 행차할 때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수원 화성행궁에 들러서는 뛰어난 건축술로 세계 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화성행궁의 위용을 감상했다.


국궁체험과 대장금 의상 입어보기, 소원성취 스탬프 찍기 등 행궁의 여러 가지 전통문화체험도 함께 한 협회원들과 가족들은 서울로 돌아와 원조 명동찌개 마을에서 저녁을 함께 하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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