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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31 18: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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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일반관람객들과 함께 도슨트의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노원구 중계동 북서울 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한국근현대명화전에 하루 평균 2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월 2일부터 열린 이번 전시회는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지난 9일 미술관을 찾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RM은 김환기의 ‘영원한 노래’(1957) 작품 앞에서 인증샷을 찍어 트위터 계정에 올리며 팬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근현대명화전은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ㆍ고등학교 단체 관람객이, 주말에는 인근지역 가족 단위의 관람객까지 끊이지 않고 미술관을 찾아오며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관람인원이 4만 5천명에 육박한다.


지난 23일 전시회 관람을 마치고 나온 지현정(49세, 공릉동)씨는 ”말로만 듣던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등 우리나라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집 가까운 곳에서 직접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15일까지 열리는 한국 근현대 명화전 <근대의 꿈: 꽃나무는 심어놓고>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근현대 시기 제작된 주요 작품을 통해 근대 시기 우리 삶의 모습과 인식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크게 세 개 섹션 <근대인의 탄생>, <시각성의 확장>, <보편성을 향하여>으로 구성,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30여명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토ㆍ일ㆍ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노원구 문화예술과(☎02-2116-3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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