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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31 18: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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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어르신이 웃음을 지으며 장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보훈회관 3층에 간이스튜디오가 설치됐다. 보훈회관 이용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기 위해서다.


“웃음에 익숙지 않던 한 어르신이 행복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다소곳이 미소 짓던 얼굴이 기억에 남는다”는 베이비삭스튜디오 이성범(41) 대표가 재능기부로 촬영을 맡았다.


이곳에선 6월 28일과 7월 10일 2회에 걸쳐 총 78명의 어르신들이 ‘가장 행복한 순간의 웃는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사진은 인화물과 원본파일 형태로 어르신들에게 제공됐다.


이성범 대표는 2009년 장수사진 홍보를 시작으로 실버대학, 노래교실, 주민센터, 양로원 등지에서 2000여명의 어르신에게 사진 촬영 봉사를 했다.


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 자신이 운영하는 스튜디오에서 65세 이상 강북구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제공하고 있다.


이성범 대표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다 보면 아주 오래된 사진을 가지고 와 영정사진으로 확대해 달라는 어르신들을 종종 보게 된다”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장수사진 만들어 드리는 일에 나서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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