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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수상의 기쁨, ‘도봉사랑의하모니 합창대회’ - 선인봉홀 가득 채운 11개 합창단 아름다운 멜로디
  • 기사등록 2019-07-31 18: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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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 사랑의 하모니 합창대회 무대에 오른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4일 도봉구청의 선인봉홀이 천상의 목소리로 가득했다. 선인봉홀 안은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기 위한 관객들로 발디딜틈도 없이 빼곡이 들어찼다.


‘제7회 도봉 사랑의 하모니 합창대회’가 열린 선인봉홀에는 지금까지 치러진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팀이 참석하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모두 11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했다.


도봉 사랑의 하모니 합창대회는 경연 보다는 아이들이 관객에게 선보이는 무대를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 모든 참가팀이 수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래도, 대상을 받고 싶은 것이 모두의 인지상정. 각 팀들은 본격 무대가 시작되자 아름다운 선율은 물론 율동을 선보이며 레이저 빛과 부채, 북 등을 준비해 많은 볼거리들로 무대를 채웠다. 경연 중간 중간 축하 공연이 무대의 열기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주기도 했다.


경연 결과 대상의 영광은 창도초등학교 ‘창도’에게 돌아갔다. 창도합창단은 ‘시간은 청개구리’와 ‘미세먼지 봄비나라’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금상은 창림초교의 ‘늘예솔’ 합창단이 수상했다. 이들은 ‘별이 빛나는 밤에’와 ‘도라지타령’, ‘신고산타령’ 등 국악을 접목한 무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은상은 신화초의 ‘따뜻한 소리’, 창원초의 ‘창원’, 한신초의 ‘한아름코러스’가, 동상은 누원초의 ‘푸른꿈’, 창경초의 ‘창경’, 자운초의 ‘꿈꾸는 새싹’이, 장려상은 방학초의 ‘한울림’, 백운초의 ‘백운’, 창일초의 ‘창일어린이’ 합창단이 각각 수상하는 등 11개 합창단원 모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들에게 상명은 중요하지 않았다. 무대를 끝내고 결과를 받아 든 아이들에게는 아쉬움이 아닌 웃음만 남은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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