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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 음악 지원 프로그램 ‘오픈창동 송캠프’ - 협업으로 수준 높은 음원 생산 인디뮤지션에 인기 - 올 연말 유명 기획사, 음악관계자 초청 쇼 케이스도
  • 기사등록 2019-07-31 20:57:34
  • 수정 2019-07-31 20:5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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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창동 비트스튜디오에서 송캠프 협업 작업 중인 청년 뮤지션들.

▲ 플랫폼창동 61 오픈창동 라운지에서 진행 중인 어쿠스틱 송캠프 모습.

음악의 소비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음악도시를 지향하는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청년 음악가 지원에 적극 나선다.


도봉구는 음악·예술분야 일자리 증가에 따른 창동지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2017년부터 플랫폼창동61에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청년 일자리플랫폼인 ‘오픈창동’을 오픈했다.


‘오픈창동’은 뮤지션들을 위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는데 ‘송캠프Song Camp’는 그 중 하나로 입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송캠프는 작곡가·래퍼·싱어·프로듀서 등 뮤지션들이 일정기간 합숙하며 곡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협업을 통한 수준 높은 음원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인디뮤지션들의 참여가 높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324명의 음악가들이 ‘송캠프’에 참여해 개인 창작자 12팀이 매칭 되며 50여 개의 신곡이 제작됐다.  


오픈창동은 ‘송캠프’ 참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음회·분기별 네트워킹 파티를 열어 각 분야 음악관계자들에게 곡을 선보이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도 지원한다. 오는 연말 유명기획사, 음악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송캠프 뮤지션들의 쇼 케이스도 예정돼 있다.  


송캠프 참여를 원하는 뮤지션은 오픈창동 홈페이지(
https://www.opcd.kr) 또는 인스타그램(@Musicholine)에 접속해 안내에 따라 신청서 및 음원을 제출하면 된다. 오픈창동은 제출된 음원을 분류해 기존의 참여 뮤지션들과 매칭해주고 협업을 돕게 된다.


한편, 올 상반기 송캠프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홍대(42명), 강남(32명), 이태원(12명), 경기도(54명), 동북4구(29명), 대구, 충북 등 다양한 지역의 뮤지션들로, 도봉구는 송캠프를 비롯한 오픈창동의 다양한 음악가 지원 사업이 ‘음악도시 창동’의 인지도를 음악계 전반에 높여나갈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오픈창동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청년 인재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창동을 거점으로 능력 있는 음악가들이 많이 배출되어 음악도시 도봉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픈창동은 창작지원 활동 뿐 아니라 음악을 배우고 싶은 청소년 대상 창작교육 및 지역주민 대상 공연프로그램인 ‘온리데이’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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