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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6 1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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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가 마련한 치매 어르신 훈련센터 ‘희락당’에서 참가자들이 강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치매로 인해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훈련센터 ‘희락당’을 운영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희락당은 노원구청 5층 치매안심센터 내에 침실, 욕실, 주방을 비롯해 각종 가구 및 가전제품 등을 배치하여 집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훈련실이다. 여기서 치매 및 경도인지 장애 어르신들이 평소 훈련을 통해 스스로 가정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5월 운영을 시작한 이후로 7월까지 총 93회, 385명의 어르신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홈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6회차 훈련이 끝난 후에는 거동 움직임 감지 센서등 및 미끄럼 방지 테이프 등 9가지 도구가 포함된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또한 사전평가 시 낙상사고 등 안전상 위험이 있는 가정에는 사회적기업 ‘나사희(나눔.사랑.희망)‘와의 연계를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치매 또는 경도인지 장애 진단을 받은 어르신과 가족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노원구 치매안심센터로 전화(☎02-911-7778)하거나 방문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노인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을 받아 제도적 지원 체계에서 소외된 경증 치매 어르신을 위해 ‘생명숲 기억키움학교’를 운영 중이다. 초기 치매단계에서 약물치료와 함께 ‘인지자극’, ‘인지훈련’ 등과 같은 비(非) 약물치료로 뇌의 예비용량을 증가시켜 치매 진행을 지연시키고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오승록 구청장은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생활보건과(☎02-2116-4353), 노원구 치매안심센터(☎02-911-7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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