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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사업은 우리가 결정해요” - 도봉구 청소년들, 참여예산총회서 12건 사업 결정
  • 기사등록 2019-08-06 19: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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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참여예산 총회에 참석한 내빈들과 청소년들이 하트를 만들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올해부터 청소년들이 직접 청소년 관련 정책을 제안하고, 사업을 심의해 예산으로 반영하는 ‘청소년 참여예산제’를 시행한다.


지난 7월 27일 청소년 참여예산위원,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 사업제안자 및 일반 청소년 등 1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하는 ‘제1회 청소년참여예산 총회’가 열려 사업 별 우선순위를 직접 결정했다.


4월 13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사업 공모를 통해 28건의 사업이 제안됐으며 사업부서의 검토와 청소년참여예산위원의 현장조사 및 심의를 거쳐 15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이번 청소년참여예산 총회에서 청소년들은 제안자의 인터뷰 영상과 원탁토의를 걸쳐, 현장에서 전자투표를 진행해 ▲나만 몰랐던 청소년 공간 ▲일상탈출! 워터파크와 놀이동산은 우리가 접수한다!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주제도 만들기 ▲청소년이 머무는 곳, 안전한 청소년문화의집(쌍·청·문) 등 최종 12건의 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은 도봉구의 예산규모 안에서 청소년참여예산위원 점수와 청소년참여예산 총회의 현장투표 점수를 각각 50%씩 반영해 선정했으며, 8월 중으로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2020년 예산으로 제출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청소년 참여예산은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들을 청소년들이 직접 투표로 결정함으로써 청소년의 진정한 참여권 확대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청소년들의 의견이 구정에 더욱 잘 반영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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