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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략에 저항했던 선열들을 배우자 - 강북구, 1박2일 근현대사 역사탐방 프로그램 운영
  • 기사등록 2019-08-06 19:54:10
  • 수정 2019-08-07 13: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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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사 역사탐방 포스터



일본의 경제 보복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는 가운데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의미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4월 13일, 20일 순국선열 묘역이 있는 북한산 일대와 전통사찰에서 ‘근현대사 역사 탐방 여행’을 가졌던 강북구가 하반기에는 9월 7일과 28일, 10월 12일과 19일 총 4회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역사 탐방에서는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물론 이번 일본의 경제 침략에 앞서 당시 무력 침략했던 일제에 대항했던 선열들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구 홈페이지에서 회 차별 접수기간 확인 후 행사를 운영할 ‘㈜우리가 만드는 미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보호자를 포함한 초등학생 등 회 차별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다.


행사는 강북구가 선열들의 묘역을 엮어 조성한 산책로인 초대(初代)길에서 시작된다. 초대(初代)길은 대한민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근현대사기념관에 모인 참가자들은 이시영 선생 묘소, 광복군 합동묘역, 김병로 선생 묘소, 이준 열사 묘소를 지나 다시 기념관에 이르는 코스에서 근현대사를 접해볼 수 있다. 코스마다 비치된 QR코드를 활용해 선열들의 활동을 다각도로 살펴볼 수 있고 조별로 역사적 순간을 몸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역사 사건 별 카드를 조합하는 ‘미션! 헤이그 특사 사건을 재구성 하라!’, ‘독립운동가나 광복군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은 후 이를 팝업북으로 제작하기’, ‘근현대사기념관 1층에 있는 독립운동가 어록을 캘리그라피 액자로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이 이어진다.


캠프 첫날 저녁에는 108배, 꿈단주 만들기, 소원지 작성과 함께 강북구 화계사에서 숙박하는 사찰체험이 마련된다. 다음날에는 차담과 연등 만들기도 해볼 수 있다.


역사 캠프 마지막 순서는 우이동 봉황각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진행된다. 숨겨진 태극기 퍼즐을 찾아 맞추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강북구가 자체개발한 독립·민주 보드게임이 펼쳐진다.


강북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참가자의 보험 가입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일본의 경제 보복에 대해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 거부 등으로 전 국민들이 일본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당시 일본의 무력 침략에 저항했던 선열들의 업적과 희생정신을 돌아보며 지금의 역사와 당시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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