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청소년들을 위해 8월 5일부터 7일까지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청소년 희망원정대’ 나라사랑 여름캠프를 가졌다.
캠프에는 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희망원정대 50명 및 박겸수 강북구청장, 산악인 엄홍길 대장, 휴먼재단 관계자, 청소년 수련관 소속 산악지도자 등 총 80여명이 함께 했다.
첫날 아이들은 강원도 인제군 육군제12보병사단에서 병영을 체험하며 나라사랑의 마음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입소식 후 유격 체험을 한 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에는 안보강연을 들었다. 야간에는 경계 체험에도 참여했다.
6일 오전에는 유격장에서 서화초교로 4시간 행군에 참여했다. 아이들은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엄홍길 대장, 산악지도자들과 함께 먼 거리를 이동하며 고난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오후에는 제4땅굴 및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에 있는 을지전망대를 견학해 아픈 분단의 역사에 대해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밤에는 상호 단결력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는 공동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별자리도 관측했다.
7일 퇴소식을 마친 아이들은 강원도 홍천의 수영장에서 그동안의 피로와 긴장감을 씻어냈다. 강북구는 수중올림픽 등 아이들이 즐길만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아이들의 휴식을 응원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엄홍길 대장은 2박3일의 기간 동안 끝까지 청소년들과 일정을 함께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청소년 희망원정대가 우리 학생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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