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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로 쌓는 소통...외국인청 무료 권투교실 - 다문화권 어린이와 국내 어린이 권투로 우정 쌓아
  • 기사등록 2019-08-13 18: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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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북구의 ‘이기동 권투체육관’에서 열리는 권투 교실을 통해 다문화 가정과 국내 어린이들이 우정을 쌓고 있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 외국인청 사회통합협의회(회장 이승준)가 지난해에 이어 국내 거주 외국 이민자와 내국인 자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무료 권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무료 권투교실은 교육 취약층인 이민자 자녀와 내국인 자녀들이 함께 운동을 통해 교류하며 여름방학을 건강하고 보람차게 보내게 위해 마련됐다.


지난 7월20일부터 시작한 권투교실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강북구 도봉로 255 나라빌딩 8층에 위치한 ‘이기동 권투체육관’(관장 이기동, 강북구 복싱협회 회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무료 권투교실은 이기동 권투체육관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이 후원하고 있으며, 코치로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석봉준 주무관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석 주무관은 전 KBC, KBF 페더급 챔피언을 지낸 바 있다.


지난 7월 27일 열린 제2회 권투 교실 오픈 기념식에는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서정복 부회장과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정현영 교육복지팀장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기동 권투체육관 관장은 “관내 다문화 교육 취약계층의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 기회를 주게 돼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관내 유관기관과 수유영어마을 등 다양한 단체들과 협력해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름나기 무료 권투교실’의 수료식은 오는 8월 2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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