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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가까워지는 도봉구의 어린이들 - 도봉구,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구 선정 - 지난해 5개소에 5개소 추가 운영...매년 확대할 계획
  • 기사등록 2019-08-13 21: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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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 내 반딧불이유아숲체험장에서 생태친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의 모습.

도봉산 등 녹색의 자연환경이 월등한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반딧불이 체험과 모내기 체험 등 교육과 자연을 접목시키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지난해 영유아 생태체험과 놀 권리를 보장하는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 5개소를 서울시 최초로 자체 운영한 도봉구가 올해는 서울시 주관 ‘생태친화 어린이집’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이달부터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한다. 이번 선정으로 5개소를 추가하게 된 도봉구는  매년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월부터 12월까지 공간, 생활, 보육과정, 아이-교사 관계, 건강 및 안전 등 5가지 영역에 대해 컨설팅을 받고 개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하게 된다.


‘생태친화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과는 달리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며 자연·아이·놀이 중심의 다양한 보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생태보육이 가능한 텃밭 △실내외 놀이터 등을 갖춰 어린이들이 숲에서 뛰어 놀거나 식물을 직접 키울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 환경조성비를 지원하고, 생태보육과 관련된 교육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부족한 야외 놀이 공간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유아숲체험장 △생태탐방원 △식물원 △모험놀이터 등 생태·놀이시설과 서울시 유관시설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도봉구는 보육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보육공동체 인식개선 활동 △생태보육 프로그램 공모전을 진행해 도봉구 맞춤형 생태보육 매뉴얼을 개발하고 모든 어린이집에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의 풍부한 자연 속에서 자연스럽게 창의성과 사회성을 배우도록 하는 생태친화형 어린이집을 통해 놀이·유아 중심의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도봉구의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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