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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바라본 도봉의 모습은? - ‘언론에 비친 도봉’ 수상작품 분석해보니... - 고학년 큰 변화 관심, 저학년 지역변화에 호응
  • 기사등록 2019-08-13 21: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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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 비친 도봉의 모습 대상으로 선정 된 두 작품. 둘리가 배경 캐릭터인 점이 눈에 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 본 도봉의 모습을 그린 ‘언론에 비친 도봉’ 수상작을 선정했다.  그렇다면 도봉구의 아이들이 바라본 도봉구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저학년 59편, 고학년 50편의 수상작품을 보면 고학년은 도봉구의 큰 변화에, 저학년은 마을의 아기자기한 변화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고학년은 역사문화도시 도봉, 음악도시, 교육도시, 창동아레나 페스티벌, 세대공감도시 등 도봉구의 큰 변화에 관심이 많았다. 행사도 창의과학축전과 등축제, 모내기 체험, 간송봄밤음악회 등 규모가 큰 행사를 많이 표현했다. 태양광쉼터 등 과학과 접목한 독특한 시설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에 반해 저학년은 뚝딱뚝딱놀이터, 도깨비시장, 신창시장, 도봉가족요리대회, 도봉깨비가족무도회, 나비축제, 매실축제, 벚꽃축제, 둘리테마거리 등 지역에 대한 묘사가 많았다. 등축제도 방학천 등축제와 우이천 등축제로 구분해 묘사하는 점이 고학년과는 조금 달랐다.


행복마을추진단과 마을관리사, 스템프투어, 도봉마을지도 등을 표현하는 등 마을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이 높았다.


◆ 둘리와 친구들 주인공 역할 톡톡...도봉구 캐릭터로 자리 잡아


저학년과 고학년의  공통된 특징 중 눈에 띄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낯선 캐릭터인 둘리와 친구들이 그림 곳곳에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점이다.


둘리를 주제로 하지 않는 다양한 주제에서도 둘리와 친구들이 배경 인물로 등장했다. 도봉구 아이들에게도 둘리가 도봉구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방증한 셈이다.


한편, 도봉구는 서울아레나, 별별모험놀이터, 창2동 에코벚꽃축제 등 2018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 된 도봉구와 관련한 사업 및 행사의 내용을 주제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 결과 저학년 대상은 ‘어린이가 행복한 도봉구, 둘리의 숲 속 여행’이, 고학년 대상은 ‘역사와 함께하는 도봉구’가 선정됐다.


도봉구는 13일까지 구청사에 수상작을 전시하고 저학년(1~3학년)은 오는 20일, 고학년(4~6학년)은 22일 각각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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