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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03 2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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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해동(孔海東) 육군 하사(1931.11.22.∼1952.9.13.)상훈 : 을지무공훈장(’52) 사진은 고지쟁탈전을 전개하는 국군의 모습을 재현한 그림

국가보훈처는 ‘공해동’(孔海東) 육군 하사를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공해동 육군 하사는 1931년 경상북도 달성군 출생으로 전쟁기간 중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 기관총사수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하였다. 이 전투에서 기관총 사격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키고 고지를 사수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1952년 9월 6일 중공군에게 고지를 빼앗긴 수도사단은 제26연대가 6차례의 탈환전을 전개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임무를 교대한 제1연대가 9월 9일에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제1연대는 수차례에 걸친 적의 공격을 물리치면서 고지를 끝까지 사수하였는데, 특히 제1연대에 배속된 제21수색중대 기관총사수 공해동 하사의 활약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발의 적 탄환을 어깨에 맞았음에도 죽음의 마지막 순간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다. 공해동 하사의 투혼에 힘입어 수도사단은 마침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정부는 공해동 하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1952년 을지무공훈장을 수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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