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은 지난 18일 방학동 원당샘공원에서 제14회 도봉한글잔치 ‘우리말, 한글 쓰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79돌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해방 전후 우리말 ‘한글’을 되살리기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사장 곳곳에서는 전시와 공연, 놀이·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져 시민들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었다.
특히 2일부터 이어진 전시 프로그램은 해방 이후 한글의 보급과 발전 과정을 한눈에 보여줘 추석 연휴 동안 도봉구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8일 열린 본행사에서는 다채로운 공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사)한국문인협회 도봉구지부의 시낭송회를 시작으로, 탭댄서 박은성의 무대와 서예 행위예술, 태권도 시범, 오케스트라 공연 등이 무대에 올랐다.
특히 도봉문화원 산하 ‘도봉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애국가 ‘작별’을 비롯해 애국가, 한글날 노래, 광복절 노래 등을 연주하며 현장을 뜨거운 애국심으로 물들였다.
같은 날 진행된 ‘제19회 도봉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에는 도봉구민과 인근 지역 생활권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글짓기(운문·산문)와 그림그리기 부문에서 한글과 나라사랑의 의미를 창의적으로 표현했다.
최귀옥 도봉문화원장은 “도봉한글잔치는 도봉구를 대표하는 한글 축제로, 지역 주민들이 한글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문화적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말과 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도봉한글잔치 ‘우리말, 한글 쓰기’에 참여한 구민들이 한글 서예 글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