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이달 초 이틀간 국내 유일의 패션전문 디자인고등학교인 세그루패션디자인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기업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전공 특성에 맞춰 ▲미디어반 ▲디자인반으로 나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디지털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첫날인 10월 1일에는 미디어반 1·2학년 학생 26명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자율주행과 친환경 교통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 기술이 미디어와 결합해 구현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4D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체험은 큰 호응을 얻었다.
한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니 미래 산업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튿날인 2일에는 디자인반 3학년 학생 19명이 용산구의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현대 미술의 거장 마크 브래드포드의 기획 전시를 관람하며, 디자인이 예술과 결합해 브랜드 가치와 기업 비전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직접 체감했다.
한 학생은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디자인의 사회적 역할과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들이 교실을 벗어나 전공과 관련된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실질적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세그루패션디자인고 학생들이 디지털 리터러시 기업 견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 ‘현대모터스튜디오’를 찾아 로봇 자동화 공정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