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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56명 뜻 외면 말라” 강북구 주민대회 준비위 기자회견 - “강북구청장, 주민 목소리 들어야” 주민투표 결과 이행 촉구
  • 기사등록 2025-12-10 09: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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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 준비위원회(이하 주민대회 준비위원회)는 12월 1일 오전 10시 강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북구 주민대회 투표결과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했다. 현장에는 주민들이 10대 주민요구안과 정부 요구안을 적은 피켓을 들고 참여해 의지를 드러냈다.


기자회견은 김준성 주민대회 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6,356명이 참여해 만들어낸 강북구 주민투표 결과를 이행해 달라며 구청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지난 3년간 주민들이 직접 뽑은 요구안을 외면해온 것은 참여민주주의를 무시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임우택 삼양동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장은 “구청장이 혁신교육을 흔들고 있다며 주민을 대하는 태도를 분명히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미아동 주민 윤정현 씨는 “우리 일상을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게 하고자 주민투표에 참여했다”면서, “구청장이 말하면 공식이고 주민이 말하면 비공식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6000여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지금이라도 주민 앞에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각산동 주민 김은주 씨는 “정치의 주인은 주민이며, 주민의 목소리를 들을 때 행정이 바로 선다”며, “주민을 하늘처럼 여기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구청장이 지금 강북구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성구 주민대회 준비위원회 상임대표는 “주민투표는 생활·문화 문제를 주민이 직접 결정한 소중한 과정”이라며, “주민과의 소통을 거부하고 권위주의적 태도를 고수한다면, 이순희 구청장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퇴출 1호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뒤,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주민투표 결과를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 강북구 직접정치 주민대회 준비위원들이 강북구청 앞에서 주민대회 투표결과의 즉각적인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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