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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3동 고순선 어르신, 아흔의 나이에 글로 마음을 전하다 -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서 「아들, 딸에게」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
  • 기사등록 2025-12-17 09: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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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수유3동에 사는 고순선 어르신이 지난 11월 10일 열린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작품 「아들, 딸에게」는 수유3동 자치회관 성인한글 교실에서 배운 실력을 담아낸 엽서 형식의 글로, 평생 글을 몰라 전하지 못했던 가족에 대한 진심을 담았다.


고순선 어르신은 “평생 글을 몰라 부끄러웠던 한을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야 풀게 됐다”며, “이제는 글로 아들, 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매년 9월 8일 ‘세계 문해의 날’을 맞아 9월을 ‘대한민국 문해의 달’로 지정하고, 배움을 이어가는 성인 학습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시화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혜원 수유3동장은 “이번 수상이 다른 어르신들에게도 문해교육을 시작할 용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고순선 어르신(가운데)과 이혜원 수유3동장(오른쪽)이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장상 엽서부문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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