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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로 기록한 삶, 영상 도서로 세상과 만나다” - 쌍문채움도서관, 청각장애인 삶 담은 ‘수어 영상 자서전’ 출간
  • 기사등록 2026-01-14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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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 쌍문채움도서관이 도봉구수어통역센터(센터장 문진)와 함께 추진한 ‘청각장애인 수어 영상 자서전 쓰기’ 사업의 결과물을 수어 영상 도서로 출간했다.


이번 영상 도서는 청각장애인 4인의 삶을 조명한다. 삶에서 의미 있었던 물건과 장소, 가족과 지인과의 관계 속에 담긴 진심,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이를 극복해 온 과정 등을 수어로 진솔하게 담아냈다.


도서관 관계자는 “사서와 수어통역사,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함께 만든 소통의 결과물”이라며, “청각장애인의 언어와 삶을 존중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사업에는 쌍문채움도서관 사서가 인터뷰 진행과 영상 편집을 맡았고, 도봉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통역사 2명이 참여해 인터뷰 현장에서 참여자와 사서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했다.


또 덕성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전공 최수민 학생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영상 속 음성을 텍스트로 옮기는 녹취 작업과 자막 오탈자 점검을 꼼꼼히 수행했다. 완성된 영상의 자막은 성북구수어통역센터 김기영 센터장이 최종 감수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각장애인들이 자신의 고유한 언어인 수어로 삶을 기록하고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이 소중한 삶의 기록이 가족과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 수어 영상 자서전 출간에 참여한 사서와 수어통역사,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출판 기념회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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