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이 지역문화 미래교육 프로그램인 ‘도봉 동화나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도봉 동화나라’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찾아가는 동화구연 프로그램으로,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도서관 등을 직접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문화교육 사업이다. 특히 교육을 맡은 강사진이 50세 이상 도봉구민으로 구성된 시민인력 ‘동화구연봉사단’이라는 점에서, 어르신의 사회 참여 확대와 세대 간 소통을 동시에 실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프로그램은 관내 유치원·어린이집, 도서관, 편지문학관 등 총 51개소에서 7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동화구연뿐만 아니라 도봉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이름표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질의 교육을 위한 동화구연봉사단의 꾸준한 활동도 눈길을 끈다. 총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매주 정기모임을 통해 동화구연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봉사단원 진연희 씨는 (사)색동어머니회가 주최한 제49회 대한민국 여성 동화구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도봉문화원 관계자는 “짧은 동화 한 편이 아이와 어른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인적 자원과 문화자원을 결합한 지역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봉 동화나라’ 프로그램은 2026년에도 계속 운영될 예정이며, 관련 문의는 도봉문화원(02-905-4026)으로 하면 된다.

▲ 동화구연봉사단 어르신이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도봉 동화나라’ 프로그램은 올해에도 계속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