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원장 최귀옥) 편지문학관이 새해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1월의 편지주간’을 개최한다.
‘편지주간’은 1982년 제정된 ‘편지 쓰는 날(매월 말일)’을 기념해 열리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편지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사유하는 시간을 제안하는 편지문학관의 대표 행사다. 올해 1월 편지주간의 주제는 ‘첫 편지, 첫 마음’으로, 새해의 소망과 응원을 글과 손길에 담아보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행사 기간 동안 요일별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6일에는 색연필로 연하장을 그리는 ‘편지 공방Ⅰ’이, 27일에는 나만의 우표를 만들어 연하장을 보내는 체험 프로그램 진행됐다. 이어 29일에는 동백꽃차를 마시며 편지를 쓰는 ‘차 한 잔, 편지 한 장’이, 30일에는 새해 액막이를 기원하는 ‘명태 종 만들기’ 체험이 이어진다.
특히 28일 오후 7시에는 고려대학교 문화창의학부 정창권 교수가 참여하는 편지 인문학 특강 ‘조선의 살림하는 남자들’이 열린다. 조선시대 남성들이 남긴 편지와 일기를 통해 당시의 일상과 살림을 살펴보고, 남녀가 공존해온 삶의 역사를 되짚는 강의로, 현재의 사회를 성찰하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상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손편지 쓰기, 타자기로 편지 쓰기, 압화 책갈피 만들기 등은 편지문학관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5인 이상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는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편지주간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02-998-4028) 또는 편지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 도봉문화원 편지문학관이 새해를 맞아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1월의 편지주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