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신문장학회(회장 장용석)가 2월 둘째 주 월요일(2월 9일) 장학금 지급을 끝으로 모든 장학사업을 마무리했다. 지역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7년 출범했던 장학회는 장용석 회장의 건강 악화로 인해 더 이상 안정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9년 만에 활동 종료를 결정했다.
북부신문장학회는 지난 2017년 10월, 도봉구 북부신문사 교육관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당시 행사에는 부회장 15명과 고문 7명을 비롯해 총무, 감사, 이사 등 50여 명의 임원이 참석해 ‘지역인재를 육성하자’는 장학회 출범의 의미를 함께했다.
장학회는 출범 당시 매달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각 동 분회 중심의 봉사활동을 병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현실적인 지역 봉사’를 표방했다. 당시 발기인 인사말을 통해 장용석 회장은 “인재 양성은 나라의 근간이자 미래를 밝히는 힘”이라며,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지역에서 나오지 않도록 돕는 것이 장학회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인재를 육성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게 하고 나아가 국가발전에도 일익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장학회를 통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초등학생, 중고교생, 대학생 등 매달 10여 명씩 9년간 연인원 1400명에 이른다. 지급액도 총 1억6650만원에 달한다.
이 같은 취지 아래 장학회는 꾸준히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해 왔으나, 최근 장 회장의 건강 상태가 악화되면서 장학회 유지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 이르렀다.
장학회 관계자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지역 학생들을 응원할 수 있었던 것은 끝까지 함께 해주신 오태근 국장, 황혜미 회장, 하동희 위원, 후원자와 임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비록 장학회 활동은 마무리되지만, 그 정신과 의미는 지역사회에 오래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 2018년 북부신문장학회 장학회의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장용석 회장(가운데)과 임원, 학생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북부신문장학회는 장 회장의 건강상 이유로 2월 장학금 지급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