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 삼양동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온정이 연말연시를 지나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기업과 교육기관, 주민 자율모임 등 각계각층이 성금과 물품 기탁에 동참하며 ‘따뜻한 겨울나기’ 실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나눔의 시작은 삼양동 교양강좌 황제노래교실 회원들이었다. 회원들은 지난해 12월 30일, 노래로 맺은 인연을 지역사회로 확장하자는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마련한 성금 21만2000원을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의류 제조 기업인 SY니트(대표 한성숙)도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직접 제작한 겨울 의류 975점(약 42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원피스와 니트, 조끼 등으로 구성된 의류는 관내 저소득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성숙 대표는 “직접 만든 옷에 담긴 온기가 이웃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월 27일에는 구립솔샘어린이집(원장 호인옥) 원아들과 교직원이 함께 모은 성금 30만원이 전달됐다. 아이들이 나눔의 의미를 배우며 마련한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같은 날 삼양동 교양강좌 사교댄스 중급반 회원들도 성금 26만7000원을 기탁하며 일상의 즐거움을 나눔으로 이어갔다.
주민 조직의 참여도 계속됐다. 삼양동 통장협의회(회장 강수배)는 지역 최일선에서 주민들과 마주하며 느낀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성금 50만원을 쾌척했다. 한마음체육대회 삼양동 추진위원회 역시 자체적으로 뜻을 모은 성금 24만3000원을 전달하며 공동체 정신을 실천했다.
신만섭 삼양동장은 “추위로 힘든 시기임에도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의미 있게 전달해 따뜻한 삼양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삼양동에서 지역사회의 온정이 연말연시를 지나며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구립솔샘어린이집 교직원과 원아들이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을 기탁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