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모든 구립경로당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경로당’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 3월 18일 ‘실시간 양방향 화상 플랫폼’을 활용해 33개 구립경로당을 연결하는 ‘화상 통합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각 경로당 어르신들은 설치된 대형 모니터를 통해 비대면으로 개소식에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스마트경로당 시스템 구축 시범 자치구로 선정되면서 추진된 것으로, 약 9억원 규모의 시 특별교부금이 투입됐다. 도봉구는 지난해부터 전체 구립경로당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구축을 진행해 왔다.
개소식은 청학경로당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화상 연결을 통해 각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오 구청장은 “33개 경로당이 기술로 하나 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르신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스마트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통합 돌봄 공간으로 운영된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화상 플랫폼을 통한 교육·복지 프로그램, 키오스크를 활용한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도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 배움까지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도봉 스마트경로당 화상 개소식’에 참석해 손을 흔들며 다른 경로당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