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한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약자의 일시적 돌봄 공백을 지원하고, 경제적·환경적 이유로 발생할 수 있는 동물 유기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1인 가구 등 취약계층이다. 지원 동물은 동물등록이 완료된 반려견과 반려묘다.
지원 금액은 반려견의 경우 체중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4kg 미만은 1일 최대 3만원, 4kg 이상 20kg 미만은 1일 최대 4만원, 20kg 이상은 1일 최대 5만원까지 지원된다. 반려묘는 체중과 관계없이 1일 최대 5만원이다.
이용 기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의 경우 반려동물 1마리당 최대 10일까지, 1인 가구는 반기별 최대 5일까지 가능하다. 지원 기간을 초과할 경우 추가 비용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은 지원 대상임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정 위탁업체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위탁시설은 반려견과 반려묘 전용으로 구분 운영된다. 반려견은 도봉애견미용앤호텔에서, 반려묘는 고양이호텔 미야옹에서 각각 맡길 수 있다.
도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유기동물 발생을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반려동물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함께 공존하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가운데)이 반려견 동반 방범대 선포식에서 반려견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반려동물 돌봄 부담을 덜기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