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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농부 체험’…강북 도시농업 텃밭 시농제 성황 - 11월까지 친환경 자율 경작…공동체 교류 공간으로 자리매김
  • 기사등록 2026-04-01 0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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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도심 속에서 자연과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강북구는 지난 3월 28일 수유동 일대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에서 텃밭 시농제를 개최하고, 친환경 경작의 출발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씨를 뿌리고 모종을 심으며 도시농업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체험장은 수유동 594-1번지와 599번지 일대 약 9,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텃밭과 교육장, 농기구 보관창고 등 기반시설을 갖추고 3월 21일 개장했다.


텃밭은 ▲개인 대상 ‘누구나 텃밭’ 120구획(구획당 3.1㎡) ▲단체 대상 ‘모두의 텃밭’ 50구획(구획당 16.5㎡, 단체당 최대 5구획)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어린이 텃밭’ 8구획으로 구성됐다. 경작은 3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시농 의식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직접 흙을 만지고 작물을 심으며 도심 속 농부로서의 경험을 체험했다.


김진숙 이사장은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올해 농사뿐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도시농업 체험장은 이웃과 교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공동체 플랫폼”이라면서, “자연을 가꾸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삶의 여유를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모든 텃밭은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으로 운영된다. 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퇴비 지원과 농기구 대여,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 텃밭 시농제에 참여한 한국자유총연맹 강북지구 송천동 회원들이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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