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시민과 단체가 가로수와 녹지대를 입양해 자율적으로 가꾸는 ‘나무돌보미(Adopt A Tree)’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녹지관리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공 녹지시설에 대한 관심과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나무돌보미’는 가로수와 띠녹지 등 공공 목적으로 식재된 수목을 입양해 실명으로 관리하는 자원봉사 활동이다. 참여자는 물주기와 잡초 제거 등 일상적인 관리부터 나무 심기, 낙엽 수거까지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녹화와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뿐 아니라 학교, 기업, 시민·종교단체 등 단체 단위 참여도 가능하다. 개인은 거주지나 건물 인근 가로수를 중심으로 1인당 최대 5주까지 맡아 관리할 수 있고, 단체는 동네숲이나 마을마당 등 일정 규모 이상의 녹지 공간이나 대로변 구간을 담당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236명의 참여자가 가로수 209주와 자투리땅 등 총 1,503㎡ 규모의 녹지를 관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참여 희망자에게 청소용품과 집게, 쓰레기봉투, 활동 조끼 등 안전물품을 지원하고,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할 계획이다. 봉사시간은 평일 최대 2시간, 주말 및 공휴일 최대 4시간까지 부여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강북구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나무돌보미 사업을 통해 구민이 직접 지역 환경을 가꾸는 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가로수와 녹지대를 입양해 자율적으로 가꾸는 나무돌보미들이 가로수 옆에 떨어진 낙엽을 수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