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가 여름철을 앞두고 하천과 계곡 내 불법 점용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수변환경 조성에 나선다.
그동안 일부 하천과 계곡에서는 평상과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가 반복되면서 주민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사전 차단부터 집중 단속, 원상회복까지 단계별 대응을 통해 하천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그동안 인수천 먹거리마을 일대 불법시설을 정비하고, 대동천에서는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불법 점용에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힘써왔다.
올해 정비는 9월까지 이어진다. 초기에는 안내판과 현수막 설치, 상인 간담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주민 신고 활성화를 유도한다. 불법 점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수목 식재와 시설물 설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후 여름철 성수기 이전부터 집중 단속을 강화한다.
적발된 불법시설에 대해서는 즉시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미이행 시 변상금 부과와 고발, 행정대집행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상복구 기간도 최대한 단축해 신속한 정비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구는 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설관리과, 치수과, 공원녹지과, 보건위생과 등 관계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TF는 정비 기간 동안 월 1회 정기회의와 월 1~2회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을 조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하천과 계곡은 구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공공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강북구는 하천·계곡 불법점용시설 정비 TF 회의를 갖고 평상과 데크, 천막 등 불법 시설 설치와 무단 영업행위가 안전사고 위험을 유발한다며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