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3월 30일 창동민자역사에 대한 준공 처리를 완료했다. 2004년 12월 공사 착공 신고 이후 22년 만이다.
창동민자역사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건축면적 약 2만5407㎡, 연면적 약 8만 6571㎡다. 역사에는 운수 시설과 함께 판매시설 등이 들어서 복합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이번 준공이 지역 경제와 상권, 생활환경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소비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상권으로 이어져 경제 자립 기반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동민자역사 사업은 추진 과정에서 여러 차례 난관을 겪었다. 2007년 개발이 본격 추진됐지만 시행사의 경영 문제 등으로 2010년 공사가 중단됐고, 이후 기업회생 절차와 시공사 교체가 이어졌음에도 공사가 재개되지 못한 채 10여 년 동안 방치됐다.
그러다 2021년 기업회생과 사업 정상화 과정을 거쳐 2022년 공사가 12년 만에 재개됐다. 이후 준공을 앞두고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었지만, 구는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추진했다.
특히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간 개표구 운수수입 배분 문제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으며,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교통체계 개편, 지장물 이설 등 관련 현안 해결에도 행정적 지원을 이어갔다.
한편, 준공 처리에 앞서 3월 29일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부구청장과 관계 부서장들이 참여한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구는 역사 내·외부 시설과 (신설)진·출입구, 이용객 동선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며 시설 운영 준비 상황을 최종 확인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창동민자역사는 오랜 기간 공사 중단과 여러 현안으로 지역의 걱정거리였던 사업이지만 복잡한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며 마침내 준공에 이르렀다”며, “이번 준공은 도봉구민의 오랜 숙원을 풀어낸 마침표이자 도봉구 미래 발전을 여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창동민자역사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과 함께 시설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관계자들과 함께 창동민자역사 내의 이용객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