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도봉구가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지난 3월 초부터 ‘생활 밀착형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주요 점검 현장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직접 동행하고 있다.
구는 지역 내 시설물 전수조사와 함께 무단투기 상습지역, 청소년 유해시설, 경로당과 복지관 등 주민 이용 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 중이다.
특히 침수 예방에 중점을 두고 빗물받이 대청소와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전체 1만 7,758개 가운데 약 95%에 해당하는 1만 6,870여 개의 정비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물량도 4월까지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하천 관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우이천과 방학천 등 지역 내 4대 하천에 대한 예초 작업과 쓰레기 수거, 하상 이끼 제거를 완료했으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추가 인력을 투입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생활환경 개선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무단투기 상습지역을 집중 정비하고 공원 운동기구 전수조사를 실시해 윤활유 도포 등 경정비를 마쳤다. 중복 설치된 운동기구는 재배치하거나 교체해 이용 효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보행 안전을 위해 도로포장 훼손 구간 6곳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 중심의 안전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취약계층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점검도 확대했다. 경로당 130곳과 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을 점검하고,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골목과 공원 등 청소년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했다. 조도가 부족한 구간에는 보안등을 설치해 범죄 예방 환경도 개선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해빙기는 작은 위험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라며, “주민 안전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점검과 현장 중심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한 대청소에 참여해 지역 내 한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창동역 인근을 찾아 주변 위험 시설을 관계자들과 함께 점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