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이사가 오는 4월 30일 예정된 조합 임원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강북구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정식 이사는 지난 3월 30일 이순희 강북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선거 절차 전반에 대한 공정성과 적법성 확보 필요성을 설명하며 행정기관의 관심과 역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임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행정기관의 관리와 점검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조합 내부에서는 선거관리 과정과 관련한 여러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선거관리규정 위반 소지가 있는 점포(부동산) 방문 금지 조치로 선거운동이 과도하게 제한된다는 지적이 있는 한편, 대봉투(우편봉투)를 선거일 이전에 사전 개봉하는 방식이 무기명 비밀투표 원칙을 훼손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정식 이사는 “재개발 조합 임원선거는 단순한 내부 절차가 아니라 향후 사업 방향과 조합 운영의 신뢰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조합 내부 갈등은 물론 장기적인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는 결국 절차의 공정성에서 비롯되는 만큼, 논란의 소지가 있는 부분을 사전에 점검하고 바로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행정기관의 관심과 역할이 선거의 안정적 진행과 분쟁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거 이후 문제가 제기되는 방식이 아니라 선거 이전 단계에서 관리와 점검을 통해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구청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행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순희 구청장은 “재개발 조합 임원선거의 공정성과 적법성 확보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한다”며, “관련 법령과 규정에 따라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범위 내에서 행정지도와 점검 등 적극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또 “공공성이 큰 재개발 사업의 특성상 조합 내부 사안이라 하더라도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갈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조합원들의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4월 30일로 예정된 미아2재정비촉진구역 임원선거는 향후 사업 추진과 조합 운영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정한 선거 진행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미아2구역 조합 임원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면담을 마친 후 (왼쪽부터) 강영원 이사, 임대길 조합원, 이순희 강북구청장, 안병애 이사, 이정식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