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스마트도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에 나선다. 도봉구는 올해 스마트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22개 부서가 참여하는 64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고,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2024년 전담 부서인 스마트혁신과를 신설한 데 이어, 이듬해 관련 조례 제정과 스마트도시 5개년 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하며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는 연차별 실행계획에 따라 ▲안전한 스마트 도시망 구축 ▲디지털 포용도시 구현 ▲디지털 전환 과학행정 실현 등 주요 추진 방향 아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차 주차구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하는 ‘전기차 화재예방 시스템’을 구축·운영한다. 또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스마트 빗물받이 관리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인파의 움직임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사전에 감지하는 ‘AI 기반 다중인파 밀집도 분석 시스템’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행사나 특정 지역에 인파가 몰릴 경우 밀집도와 이동 경향을 예측해 안전사고 예방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기반 복지 서비스도 확대된다. 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한 AI 돌봄 로봇 기반 스마트돌봄 서비스와 취약 어르신 안전·건강 관리 솔루션(IoT)을 운영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아울러 데이터를 활용해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숨은 위기가구 찾기’ 사업을 비롯해 ‘스마트 경로당’, ‘모바일 헬스케어’ 등 기존 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수준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데이터와 첨단 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e구정 디지털 현황판 앞에서 주요 사업을 살펴보고 있다. 구는 스마트도시 도약을 위해 64개 세부 사업에 총 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