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북한산 자락에 시니어 일자리와 주민 휴식 공간을 결합한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선보였다.
강북구는 지난 15일 북한산 빨래골 입구에 위치한 ‘산수유 북카페’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 구 직영으로 운영되던 시설은 강북시니어클럽이 맡아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 커팅식, 무료 시음회 등을 함께하며 개소를 축하했다.
산수유 북카페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는 공동체 사업단으로, 총 18명의 어르신이 참여한다. 운영은 하루 3명씩 교대 근무 형태로 이뤄지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카페는 북한산의 사계절 풍경을 배경으로 조성돼 어르신들에게는 보람 있는 일자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주민들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성인용 도서뿐 아니라 아동용 도서도 함께 비치해 등산객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메뉴 구성도 눈길을 끈다. 강북구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딸기를 활용한 딸기라떼를 비롯해 수제 레몬차, 아메리카노, 크로플 등 다양한 음료와 간식이 제공된다. 60세 이상 이용객에게는 제조 음료 500원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카페 내부에는 빔프로젝터 등 편의시설을 갖춰 10인 이상 소규모 모임을 위한 공간 대관이 가능하며, 향후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도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교류하는 커뮤니티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산수유 북카페는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구민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세대가 어우러지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산수유 북카페 전경 및 산수유 북카페 내부 모습. 강북시니어클럽이 운영을 맡으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 산수유 북카페에서 일하는 어르신이 직원이 음료를 제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