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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보다 방향” 강북구, 느린학습자 지원 동행지원가 발굴 - 40명 교육과정 수료…인식개선부터 돌봄까지 촘촘한 지원체계 구축
  • 기사등록 2026-04-22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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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가 느린학습자와 가족을 위한 지역사회 지원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제3기 ‘느린학습자 동행지원가’ 전문교육 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16일 강북구 평생학습관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80여 명이 지원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심사를 통해 선발된 43명 가운데 40명이 최종 수료했다. 수료생들은 심리상담사, 교사, 복지기관 종사자, 느린학습자 부모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주민들로 구성돼 현장 중심의 지원 역량을 갖췄다.


느린학습자는 인지 및 적응 능력의 어려움으로 학습과 또래 관계, 일상생활 전반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적절한 시기에 지원이 이뤄질 경우 충분한 성장과 자립이 가능하다. 강북구는 이런 특성을 반영해 2024년부터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내 지원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왔다.


특히 올해 과정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느린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독서치료 전문가 강연과 사례 중심 교육, 북스터디 및 독후보고서 작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제1·2기 수료생들과 함께 자조모임과 네트워크를 구성해 ▲느린학습자 인식 개선 캠페인 ▲학습·돌봄 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연계 ▲방과후 ‘더배움’ 학습 지원 등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느린학습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고, 지역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학부모 수료생 역시 “아이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수료생들의 따뜻한 관심과 실천이 느린학습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동행지원가 전문교육 참여 강북구민들이 ‘속도보다 방향’이라는 교육 철학 아래 느린학습자를 위한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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