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으로 위협받는 청소년들의 척추 건강을 지키기 위해 ‘척추측만증·거북목 학교 검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성장기 학생들의 척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신체 발달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검진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이뤄지며, 전문 검진 인력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실시한다.
척추측만증 검사는 1차 등심대 검사에서 5도 이상 학생을 선별한 뒤 2차 X-선 촬영을 통해 정밀 진단을 진행한다. 거북목 검진은 태블릿 장비를 활용한 1차 넥체커 검사와, 5도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정면·측면·후면 자세를 촬영하는 2차 폼체커 검사를 통해 상태를 면밀히 확인한다.
구는 검진 이후 사후관리에도 중점을 뒀다. 학생별 검진 결과지를 제공하고, 운동 영상과 교정 방법을 안내해 일상 속 자세 개선을 돕는다. 이상 소견이 있는 학생에게는 인터넷 진료 상담과 카카오 채널을 통한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 지난해 검진 결과, 척추측만증 유병률은 6.38%, 거북목 유병률은 1.57%로 나타났다. 학생 수는 감소하는 반면 관련 질환은 증가하는 추세로,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청소년기의 바른 자세는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신체 상태를 조기에 인지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강북구 학생이 찾아가는 학교검진사업에 참여해 척추측만증 검진을 받고 있다.

▲ 폼체커로 거북목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 구는 이상 소견이 있는 학생에게는 인터넷 진료 상담과 카카오 채널을 통한 상담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