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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직접 예산 짠다” 도봉구, 참여예산 아이디어 공모 - 문화·환경·스포츠 등 5개 분야…선정되면 2027년 본예산 반영
  • 기사등록 2026-04-29 0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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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청소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단순 제안을 넘어 실제 예산 편성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참여형 민주주의의 현장 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봉구는 오는 5월 14일까지 ‘청소년참여예산제’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의와 투표 과정을 거쳐 예산에 반영하는 참여형 정책 모델이다.


공모 분야는 ▲문화·예술 ▲교육·진로 ▲인권·안전 ▲기후·환경 ▲건강·스포츠 등 총 5개로, 일상과 밀접한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사업 유형은 청소년 프로그램과 청소년 특화사업으로 나뉜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최대 400만원, 청소년 특화사업은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유사·중복 사업이나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이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구립 청소년시설 또는 지역아동센터의 사전 검토를 거친 뒤 접수기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관련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시작으로 청소년참여위원회 심의, 청소년 투표, 어린이·청소년의회 심의 등 다단계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구의회 승인을 통해 2027년도 본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도봉구는 지난해 공모에서 50개 사업을 접수해 이 중 37개를 선정, 현재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책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도봉구 청소년참여예산 아이디어 공모 안내문. 청소년이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심의와 투표 과정을 거쳐 예산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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