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구립도서관이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회참여 기회를 넓힌다. 전래놀이와 디지털 교육을 결합해 시니어 강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도서관 주관 ‘지식정보취약계층 도서관 서비스 개선사업’ 일환으로 5월부터 11월까지 ‘놀장(場)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놀장학교’는 도봉구 내 취약계층 실태조사와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단순 여가 활동을 넘어 교육과 강사 활동까지 연계되는 구조로 설계됐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해보다 심화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대상은 지난해 양성된 시니어 강사와 함께, 새롭게 모집하는 55세 이상 도서관 이용자 10명이다.
교육은 단계별로 진행된다. 5월에는 ‘세계 전래놀이 지도 교육’을 시작으로, 8월에는 시니어 강사를 위한 AI·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이 이어진다. 9월에는 강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심화 교육이 진행되며, 10월부터 11월까지는 ‘찾아가는 전래놀이지도사’로 실제 현장에 파견된다.
전래놀이 지도 교육은 도봉문화정보도서관과 도봉기적의도서관에서 각각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신청은 도봉구통합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도봉구립도서관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전래놀이 지도사 양성과 디지털 교육을 병행하며 총 24명의 시니어 강사를 배출했다. 이들은 지역 내 7개 도서관에 파견돼 100여 명이 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전래놀이 교육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도봉구는 이번 ‘놀장학교’를 통해 어르신의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동시에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 도봉구립도서관 세계 전래놀이 지도 교육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전래놀이와 디지털 교육을 결합해 시니어 강사를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