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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안심 부고 시스템’ 창의제안 공모전 우수상 수상 - “고립된 죽음에도 연결을”…1인가구 ‘사후 돌봄’ 해법 제시
  • 기사등록 2026-04-29 08:3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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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도봉구는 지난 4월 17일 열린 ‘2026년 1차 창의제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존 복지 정책이 ‘생전 돌봄’에 집중돼 있었다면, 구는 이번 제안을 통해 ‘사후 연결’이라는 관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시와 자치구, 투자출자출연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과 ‘소가구화 대응’ 등을 주제로 진행한 것으로, 총 766건이 접수된 가운데 8건만이 본선 발표에 올랐다.


이 가운데 자치구로는 도봉구가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며, 실제 수상까지 이어지며 정책 경쟁력을 입증했다.


본선 발표는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전문가 평가단, 출입 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 발표 형식으로 이뤄졌다. 도봉구는 이 자리에서 ‘안심 부고 시스템’을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고인의 사망 소식이 주변에 전달되지 못하는 이른바 ‘고립된 죽음’ 문제에 주목해 고안됐다. 생전에 본인의 동의를 받아두면 사망 시 등록된 지인들에게 부고가 자동 전달되고, 온라인 추모 공간을 통해 애도의 시간을 나눌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울시는 특히 급증하는 1인가구 문제를 사후 돌봄의 관점에서 풀어낸 점에 주목했다.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단절된 사회적 관계를 복원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정책의 혁신성과 실효성을 높게 평가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사회적 고립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종석 통신인프라 팀장이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창의제안 공모전 발표회에서 도봉구 ‘안심 부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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