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석 도봉구청장이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재선을 위한 민선 9기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오 구청장은 지난 4월 29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의 구정 성과를 제시하며 향후 도봉의 미래 비전을 밝혔다.
◆ “4년간 현장을 발로 뛰며 실질 변화 만들어 냈다.”
오 구청장은 이날 “지난 4년 도봉구민의 지지로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며, “이 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4년, 지금보다 더 나은 도봉의 미래를 열기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 구청장은 재임 중 주요 성과로 “12년간 멈춰 있던 창동 민자역사 사업을 재개해 준공까지 이끌었고, 17년간 답보 상태였던 우이-방학 경전철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그는 “37년 묵은 방학역사 개량 사업 역시 추진 중”이라고 장기간 정체됐던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도시 정비와 지역경제 분야 성과도 언급했다. 오 구청장은 “서울시 최초로 삼환도봉아파트를 준공업지역 완화 적용 1호로 만들어냈고,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4년 만에 89개소까지 확대했다”며, “신도봉시장은 50년 만에 전통시장 인증을 받는 성과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현장을 발로 뛰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민원 처리율과 정책 만족도 등 지표를 언급하며 구정 운영의 성과를 강조하기도 했다.
생활환경 개선 성과에 대해서도 “중랑천 데크길, 황톳길, 초안산 무장애 숲길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대폭 확충했다”면서, “일상 속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 “지난 성과 기반으로 향후 4년간 변화 완성하겠다”
오 구청장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담은 ‘5대 비전’도 제시했다. 오 구청장은 먼저 ‘문화 도봉’을 제시하며 “내년 5월 개관하는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창동 일대를 K-푸드와 문화가 결합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화학부대 이전 부지에는 도봉형 한옥마을을 조성하고, 도봉산 일대를 관광타운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로는 ‘경제 도봉’을 내세우며 “서울아레나와 도봉산을 연계한 관광특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소상공인 금융 지원과 도봉사랑상품권 확대 등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도봉’을 제시했다. 시립도서관과 청소년센터 조성, AI 드론센터 구축 등 미래형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 확대 계획도 밝혔다.
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안전·복지 도봉’을 강조했다. 오 구청장은 “맞춤형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고령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여성안심센터 설치와 장애인 배리어 프리 환경 조성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통과 도시 인프라 분야에서는 “GTX-C 도봉구간 지하화 추진을 착공까지 이어가고, 창동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앞당기겠다”면서,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 착공 등 교통망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체육특별구’ 구상도 제시하며, 화학부대 이전 부지 스포츠파크 조성, 청소년 복합체육관 건립, 1인 1스포츠 지원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오 구청장은 “지난 4년 재임 중 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면, 앞으로 4년은 그 변화를 완성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도봉이 더 큰 미래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검증된 추진력으로 중단 없는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다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봉의 새로운 전성기를 반드시 열겠다”며 구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 오언석 구청장이 지난 4월 29일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