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도봉둘레길 2.0 조성사업의 핵심 구간인 둘리(쌍문)공원 일부를 개통하며 순환형 산책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구는 지난 4월 24일 둘리(쌍문)공원 구간 중 꽃동네 어린이놀이터에서 서울형 키즈카페까지 약 730m 구간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전체 1.2km 중 일부로, 주민들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개방됐다.
도봉둘레길 2.0은 도봉산과 서울아레나, 서울 둘레길을 잇는 총연장 21.3km 규모의 순환 산책로다. 도봉구는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환경 조성을 목표로 2022년부터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에는 경사가 완만한 나무 덱길이 조성돼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조명시설이 새롭게 설치돼 야간에도 산책이 가능한 환경을 갖췄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꽃동네 책쉼터부터 어린이놀이터까지 약 160m 구간을 먼저 개방한 바 있다. 남은 서울형 키즈카페부터 둘리유아숲체험원까지 약 370m 구간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도봉둘레길 2.0 전체 공정률은 약 94.1%로, 연말까지 초안산 일대와 둘리공원 잔여 구간이 마무리되면 약 97.7%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다만 서울아레나 구간 470m는 서울시 사업으로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만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도봉둘레길이 도봉구민은 물론 서울 시민 모두가 찾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둘리(쌍문) 공원 꽃동네 어린이놀이터~서울형 키즈카페 구간 개통 후 모습. 도봉둘레길 2.0 순환형 산책로 완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