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가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오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202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폭염·수방·안전·보건 등 4대 분야 16개 세부 대책으로 구성됐으며,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 안전점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폭염 대책으로는 상황관리 특별전담반(TF)을 운영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종합지원상황반을 24시간 가동한다.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 등 지역 내 무더위쉼터 155개소를 운영하며, 독거어르신과 노약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방문 건강관리도 함께 실시한다.
수방 대책도 강화된다. 구는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침수 취약가구에는 돌봄공무원과 동행파트너를 지정해 관리하고, 호우 발생 시에는 빗물받이 관리자 563명이 14개 동 배수시설 점검과 정비에 나선다.
또 하천 범람에 대비해 취약지역 하수관거와 빗물받이 추가 준설을 실시하고, 하천순찰단 104명을 편성해 중랑천 등 지역 내 4개 하천 18.12km 구간을 점검한다.
재난 피해 발생 시를 대비한 지원체계도 마련했다. 구는 재해 구호물자 109세트를 비축하고 있으며, 필요 시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3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 분야에서는 강풍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점검을 비롯해 공연장과 문화재, 공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복지·보육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보건 분야에서는 방역기동반과 식중독 원인 역학조사반을 운영한다.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 시설은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며, 일반음식점 30개소에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분야별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현장 대응과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청 직원들이 도봉천 일대에서 풍수해 대비 재난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구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재난 상황에 대비해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